정종섭 전 장관, 서울대 교수 복직처리 논란 일자 사직

이원지 / 2016-02-03 18:06:03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3일 서울대 교수 복직 논란이 불거지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서울대에 팩스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정 전 장관은 지난달 13일 서울대 법대 교수로 복직 처리됐다. 정 전 장관은 2014년 7월 안정행정부(현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취임, 교수직을 휴직했고 지난달 12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서울대는 휴직 사유가 종료됨에 따라 정 전 장관을 복직 처리했다.


서울대 규정상 선출직, 임명직에 상관없이 공직 수행에 따른 휴직 횟수에 제한이 없어 정 전 장관의 복직이나 이후 휴직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또 현행 교육공무원법과 정당법은 국공립대 교수의 선거 출마를 허용하고 있어 당선된 후 사직하면 된다.


하지만 정 전 장관이 개강 한 달을 앞두고까지 이번 학기 강의 여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지 않아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 전 장관은 이러한 여론을 의식, 총선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 장관의 총선 출마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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