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에 따라 사회가 대학에 기대하는 역할은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학은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경희대학교는 이러한 시대 변화를 수용하며 대학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넘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후마니타스칼리지 등 새로운 미래대학의 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경희만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21세기 교양교육의 미래를 열어간다 후마니타스칼리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지난 2011년 개설된 교양 교육 시스템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취업만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대학 교양교육 혁신을 위해 시작해 새로운 교양교육의 실험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교양교육을 쇄신하고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인문, 사회, 과학을 통합하는 ‘융합적 중핵교과(Core Courses)’, 시민적 역량과 실천력을 함양시키는 ‘시민교과(Civic Engagement Education)’, 사유와 표현 능력을 키우는 ‘글쓰기(Writing)’, 소통 역량으로서의 ‘외국어(Language)’ 등 4개 교과를 공통필수교과로 정하고 있다. 여기에 우주, 생명, 상징, 역사, 문화, 윤리, 수량 등 7개 주제 영역별 배분이수교과, 예술·체육·고전읽기 분야를 아우르는 자유이수교과들이 개설되어 교육의 균형과 조화를 도모한다. 후마니타스칼리지의 모든 교육은 ① 융합적 교육 ②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교육 ③ 실천교육의 세 가지 특징을 공유한다.
교육의 성과는 ‘시민교육’을 통한 실적들이 증명한다. ‘시민교육’은 매학기 500개가 넘는 활동 모둠을 형성, 강의실과 사회, 배움과 실천, 지식과 문제 해결을 연결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사회봉사, 참여학습, 현실 개선이 종합된 완전히 새로운 실천교육이다. 학생들은 실제로 국어사전의 어의를 바꾸고, 생맥주잔 도량형을 바로잡는 등 변화를 주도하기도 한다.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교육이자, 인간을 길러내는 교육이다. 또한 대학의 역할이자, 대학 교육의 궁극적인 가치와 최종 효과이다.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교육은 대학에 들어온 학생들이 입학 당시보다 더 성숙한 인간, 더 나은 인간, 더 유용한 인간이 되어 사회로 진출하는, 사회가 대학에 부여한 본질적이고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는 교육이다.
■ 우리가 꿈꾸는 미래 대학은 무엇인가 세계 대학 존재가치와 목적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
경희대학교는 2014년 6월, 현재 대학의 가치와 대학생들의 미래, 우리와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대학의 모습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시작인 ‘미래대학리포트’ 준비 모임을 공식 출범했다.
‘미래대학리포트’는 취업사관학교가 아닌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교육기관으로의 대학을 향한 의지의 발현이다. 단순한 ‘미래’에 대한 구상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자 한다. 경희대학교는 ‘미래대학리포트’를 통해 경희대 내부의 작은 움직임을 넘어, 경희대가 품은 문제의식을 다른 대학들과도 공유하고자 한다. ‘미래대학 리포트’는 경희대학교라는 특수성과 ‘대학의 미래’라는 ‘보편성’을 동시에 지향하기 때문이다.
경희대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2015년 5월, 세계대학총장회(IAUP)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통해 미래대학리포트를 공표했다. ‘미래대학리포트’가 한 대학의 사례를 넘어 대학사회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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