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이래 1호 내부인사 출신 총장과 여성 총장, 최고령 총장 등 신임총장들의 프로필이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대학 총장 출신의 총장 U턴 현상도 증가하는 추세. <대학저널>이 최근 선출된 신임총장들의 특징을 살펴봤다.
■ '1호 총장' 속속 등장= 코리아텍(KOREATECH·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내부인사 출신 총장이 탄생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기영 총장이 주인공. 코리아텍은 고용노동부가 전액 출연, 설립한 대학이란 점에서 그동안 외부인사가 총장을 맡아왔다. 특히 고용노동부 출신 관료들의 총장 선임이 관행처럼 이어져왔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 출신 관료들의 대학行에도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이는 코리아텍 총장 선출 관행에도 영향을 미쳐, 1호 내부인사 출신 총장 탄생으로 이어지게 됐다.
김기영 총장은 "개교 이래 첫 내부 교수 출신 총장이라는 점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외부에서 오신 인사들보다 대학의 현황과 내부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본다. 즉 코리아텍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양질의 교육서비스, 교육환경 개선, 인하공동체 정신 회복에 주력해 글로벌 파워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수준의 스타 연구실 30개 육성, 인하대와 재단의 위상 제고, 국내 대학평가 8위 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령 총장 등극=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전국 최고령 대학 총장이란 타이틀을 갖게 됐다. 김 총장의 나이는 올해 88세. 지난 24일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김 총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특히 이번 김 총장의 취임식은 예전과 달리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함께 열렸다. 건양대 관계자는 "2015학년도 신입생과 함께 4년간 학교에 봉사한 뒤 신입생들이 졸업할 때 명예롭게 퇴임하겠다는 김 총장의 의중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 총장 출신의 총장 U턴 증가= 대학 총장을 지낸 뒤 4년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총장으로 U턴하는 현상도 증가하고 있다.

오 신임총장은 1983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뒤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을 거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 총장을 지냈다.
오 신임총장은 오는 3월 1일 울산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서울대 총장을 지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대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우 신임총장은 "한림성심대가 학령인구 감소, 재정 압박, 대학구조개혁이라는 중대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임 총장님의 경험을 살리고 대학 구성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한림성심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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