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선령 20년이 넘은 노후 실습선을 교체한다.
전남대는 1993년 건조돼 선령이 22년된 실습선 동백호(1057톤)를 대체할 2000톤급 실습선을 제주대·군산대·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등 전국 5개 대학과 공동 건조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5개 대학의 ‘노후 실습선 대체 선박 건조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013억 7000만 원이며 전남대는 40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5개 대학은 ‘국립대학 실습선 공동건조 추진단’을 구성한 뒤 수산·해양 계열별 표준 설계안을 마련,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면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산계열 최대 100명, 해양계열 최대 200명 이상이 승선하는 현재의 수산·해양 계열 대학 실습선은 대부분 선령이 20년 이상 된 노후선박으로 실습생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해왔다.
이에 따라 전남대를 비롯한 각 대학들은 최근 수년 동안 정부에 실습선 건조예산 반영을 건의해왔으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노후선박 안전문제가 부각되면서 숙원이 해결됐다.
전남대 선박실습센터 관계자는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새 실습선이 건조되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습을 하게 돼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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