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쉬운 수능 방침 맞춰 출제"

정성민 / 2014-11-13 09:55:50
평가원, 2015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발표···선택형은 난이도 조정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일제히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지는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경우 난이도가 조정된 반면 영어영역의 경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어영역에서는 1~2문제만 틀려도 1등급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3일 정부세종청사 제4공용브리핑실에서 '2015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브리핑에서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2015학년도 수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면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 강의한 내용을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출제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A형과 B형의 난이도를 조정했다"며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된 영어영역은 2015학년도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와 같이 대입에서의 쉬운 수능영어 방침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 위원장은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 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자 했다"면서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 영역에서 2014학년도 수능 및 2015학년도 6월, 9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와 수험생들의 모의평가 대비 수능학습준비 정도를 함께 반영,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수능 시험 종료 이후 이의신청과 접수, 이의신청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훈 평가원 원장은 "이의신청은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17일 18시까지 접수를 받고 이어 심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하게 된다"며 "정답확정 발표는 24일 17시에, 최종 성적 통지는 12월 3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능 지원자는 64만 621명으로 집계됐다. 수능은 전국 85개 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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