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 이사회는 이날, 지난해 9월 총장으로 선출됐으나 그동안 이사회 파행으로 임명을 받지 못했던 홍덕률 총장 임명안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이사장 선출건만 처리함으로써 총장을 중심으로 한 대학 정상화는 다소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총장으로 선출된 홍 총장은 대부분 2차 투표까지 가는 선거의 관례를 깨고 1차에서 과반수를 넘는 지지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회 파행으로 총장 임명이 이뤄지지 못해 결국 대구대는 지난 8개월 동안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대구대 관계자는 “교육역량강화사업, ACE 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 등 각종 국고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선 총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준비와 노력들이 필요한데 선장 없이 1년여 공백기를 갖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총장을 중심으로 대학이 새출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총장이 임명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홍 총장이 재임하던 지난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전국 최고 규모인 5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획득했으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도 현장밀착형 대학들 중 최고 금액인 54억 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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