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대는 개인수집가 남삼섭씨가 기증한 민속유물 중 일부를 선별해 전시실을 만들고 3일 오전 11시 이 대학 F동(문장원) 5층 박물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남 씨가 충청대에 기증한 유물은 토기, 도자기, 서화, 화폐, 가구, 생활용구, 악기, 의례용기 등 유물 2470여 점이다.
이날 공개된 전시 유물은 약탕기, 뒤주, 화로, 재봉틀, 촛대, 물레, 종, 향로, 교복, 트렌지스터라디오 등 기성세대들에게는 정겨움이 묻어나는 익숙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전시 유물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백여 점의 옹기로 볼록하게 배가 많이 나온 항아리에서 직선에 가까울 정도로 살짝 내민 항아리까지 여러 지방마다 이채로운 제작기법을 엿볼 수 있다.
장준식 박물관장(항공호텔관광학부 교수)은 “전시된 유물들이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오늘의 삶이 주는 안락함과 편리함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부모세대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대는 전시실 개관식에 앞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물을 기증한 남삼섭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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