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총리 후보자, 건국대 로스쿨에 장학금 기부

부미현 / 2014-05-27 17:36:00
로스쿨 석좌교수 초빙···기부 사실 외부로 알리지 않아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던 지난해 9월 건국대 로스쿨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2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3월 1일자로 건국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초빙된 안 후보자는 “예비법조인과 후학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 며 그해 9월경 건국대 발전기금본부에 건국대 로스쿨 지정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그러나 안 후보자가 당시 교내는 물론 외부에도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건국대 관계자는 전했다.

안 후보자는 1975년 사법고시(17회)에 합격한 이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부산고검장, 서울고검장, 대법관 등 30년 이상 법조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국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재임용됐다. 특히 2014학년도에는 무보수로 임용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또한 안 후보자는 2006년 서울고검장 재직 당시 건국대 행정대학원 국제법무학과에서 ‘법치주의론’을 강의했고 그동안 몇 차례 로스쿨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갖는 등 건국대와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 관계자는 “안 후보자는 건국대에서 강의한 인연도 있고 후학 양성에도 뜻이 있어 석좌교수로 초빙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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