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선도할 차세대 민족 지도자 키울 것"

부미현 / 2014-05-27 09:44:20
숭실대 출신 목회자 모임, 심포지엄 개최

▲ 지난 26일 열린 숭목회 심포지엄에서' 발표 중인 한헌수 총장.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 출신 목회자들의 모임인 숭목회(회장 조성기)가 숭실대 서울 재건 69주년을 기념해 '통일에 대한 숭목회의 응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6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김의원 목사(전 총신대 총장)의 사회로 이영선 박사(1090평화와 통일운동 이사장, 전 한림대 총장)가 ‘통일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한헌수 총장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창의적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성배 박사(숭실대평화통일연구원 원장)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의 사역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한 총장은 2014년을 제3의 창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독교적 진리와 봉사를 기반으로 통일을 앞당기고, 통일 정착을 선도할 차세대 민족 지도자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 총장은 “장차 다가올 통일시대는 지금의 대학생들이 주역이 되는 시대”라며 “통일은 단순히 남과 북의 지리적 통일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남북 간 격차 극복과 다민족, 다문화 이질성 극복이 시급하다. 이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섬김과 창의적 리더십으로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숭실대는 대학 최초로 모든 학생들이 통일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했다. 또한 평화통일을 위한 숭실리더십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숭실평화통일연구원, 통일지도자연수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1897년 평양에서 세워진 숭실대는 대한민국 근대 대학의 효시로 최초의 기독교 사립대학으로, 윌리엄 베어드 (한국명 배위량) 선교사가 개설한 숭실학당이 모체다. 평양시민들의 적극적인 기금 출연에 힘입어 1901년 평양으로 캠퍼스를 신축 이전했지만,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일제의 탄압에 항거해 1938년 폐교됐다. 이후 1953년 당시 평양숭실 졸업생인 한경직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했던 서울 영락교회에 임시교사를 열고 1954년 문교부의 승인을 받아 상도동에 재건됐다. 대전대학과 잠시 통합해 숭전대학교로 운영하다가 1986년 다시 숭실대로 교명을 환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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