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박물관은 합천군과 함께 『다라국(多羅國), 그 위상과 역할』을 펴냈다.
이 책은 지난해 합천군이 개최한 학술대회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고대 가야 중의 일국(一國)인 ‘다라국’에 대한 종합적인 학술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다라국은 문헌에 이름만 전해져 온 고대 가야국으로, 경상대 박물관의 합천 옥전고분군, 성산토성 조사를 통해 그 실체가 밝혀졌다.
이 책은 다라국의 실체를 밝혀준 합천 옥전고분군의 조사 성과와 과제를 종합하고, 문헌에 나타난 다라국의 모습을 밝힌 후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다라국성으로 추정되는 성산산성의 최신 발굴 조사 성과를 다루고 있다.
이어 이러한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전쟁이 빈번했던 고대 사회에서 다라국은 어떠한 군사력(무장체계)을 가지고 있었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당시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던 대가야와의 관계를 통해 다라국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특히 고고학뿐만 아니라 문헌자료를 최대한 집성해 역사학적 관점에서도 접근하는 등 한국 고대사를 균형 있게 다뤘다.
집필은 관련 유적 조사를 주도해 온 경상대 조영제 교수와 박승규 영남문화재연구원장, 박종익 경주문화재연구소 연구관 등 경상대 출신 연구자들과 김두철 부산대 고고학과 교수, 다나카 토시아키 일본 시가현립대 교수, 김형곤 동서문물연구원장 등 다라국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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