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손자가 다닌 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95세 할머니가 건국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해 화제다.
올해 95세인 박 모 할머니는 최근 건국대에 부동산학관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박 할머니는 “손자에 대한 사랑과 건국대에 대한 애정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이 기금이 건국대의 특성화된 학문 분야인 부동산학 발전에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의 장남(68)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지난해 8월 수료했고, 손자(29)는 현재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거액의 기부에도 불구하고 박 할머니와 자녀들은 “건국대 동문의 인연으로 부동산학관 신축에 조그마한 정성을 보태고 싶었을 뿐 이름을 밝히거나, 기부식 행사 등은 원치 않는다”며 조용히 기부금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희영 총장은 이에 “건국대와 학문 발전을 위해 기부하신 큰 뜻을 잘 받들어 건국대 구성원 모두가 성(誠,) 신(信), 의(義)의 덕목을 갖춘 인재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신축되는 해봉(海峰) 부동산학관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동문인 원로 기업가 가족들이 지난해 30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동문과 교수, 학생 등으로부터 총 42억여 원을 모금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7층에 7589㎡(약 2300평) 규모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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