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대학 총장들 '협력·혁신' 강조(종합)

한용수 / 2014-01-02 18:40:11
<총장 신년사로 본 2014년 대학 이슈> 호남지역

호남지역 대학 총장들은 1~2일 신년사를 통해 협력과 화합을 강조하면서 대학구조개혁과 특성화가 요구되는 올해 협력과 변화·혁신을 요청했다. 또 지난해 각종 정부재정지원 사업과 대학평가 결과 등에 따라 성과에 대해 치하하거나,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분발을 촉구했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 지속가능한 대학발전 시스템 확고히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구성원들을 치하하면서도 올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비를 거듭 강조했다.


서 총장은 2일 시무식사에서 "지난해 우리 대학은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년 간 가장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대학으로 꼽히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이 됐다"며 "이는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의 성원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 총장은 그러나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개혁 바람이 대학가를 향해 거세게 불어오고 있는 만큼 역량을 한데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대학발전 시스템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며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말처럼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어려움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대학을 사랑하는 구성원들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갑오년 청마의 해에도 우리대학이 미래를 향해 힘차게 질주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며 "저도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구성원과 대학만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고석규 목포대 총장> '창조경제' 발맞춰 창조성 이끌어 내는 협력 필요


고석규 목포대 총장은 지역의 경제와 정치가 힘든 시점이라면서 협력의 시대임을 강조했다. 고 총장은 특히 새 정부가 내 건 '창조경제'라는 화두에 발맞춰 창조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고 총장은 신년사에서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도 협력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면서 "혼자 꾸는 꿈은 어려워도 같이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 아프리카 속담에 '더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함께 하는 것의 의미를 새기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지역은 경제도 어렵고, 정치도 힘들다"면서 "그럴수록 없는 힘이라도 합쳐야 한다.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올 한 해, 튼튼한 말처럼 힘껏 달려 나갈 훌륭한 리더들이 많이 나와 흩어진 힘들을 하나로 합쳐 주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서강석 호남대 총장> 취업률 향상 각종 지표관리에 만전


호남대 박기인 이사장과 서강석 총장도 2일 오전 광산캠퍼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협력을 강조하면서,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기인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청마(飛馬)의 해를 맞아 '천마행공(天馬行空)의 빛'이 호남대학교를 비추고, 천마에 올라탄 호남의 인재들이 전 세계를 누비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호남대학교가 눈부신 발전을 거듭 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정제된 지혜와 결집된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강석 총장은 "교육명문 실현을 위해 실사구시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역량 강화와 취업률 향상, 예산절감 운용과 각종 지표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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