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박근혜정부 출범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국가 전반에 걸쳐 개혁 바람이 거센 해였다. 동시에 개혁을 둘러싼 진통도 상당했다. 때문에 '다사다난'이란 표현은 2013년에 정말 어울리는 단어다.
2013년 교육계 역시 변혁과 진통의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으로 추진된 박근혜정부의 교육개혁에 갈등과 반발이 속출했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로 촉발된 이념논쟁으로 보수와 진보가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또한 성추행, 조작, 횡령, 부정과 비리, 사고 등의 소식이 끊이지를 않으며 2013년 교육계에는 먹구름이 걷힐 날이 없었다. 그리고 이제 그 기억과 함께 2013년의 막이 내린다.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으로 청말띠의 해다. 청말띠는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점에서 매우 귀한 해로 여겨진다. 2014년 청말띠에 태어나는 아이들의 경우 말의 특성을 닮아 진취적이며, 활달하고, 자유분방하며, 독립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14년에는 동계올림픽(2월 7일~23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6월 4일), FIFA 월드컵(6월 13일~7월 14일), 아시안게임(9월 19일~10월 4일) 등 국내외적으로 대형 행사와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2014년을 맞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청말띠의 기운을 받아 2014년 교육계에는 희망뉴스가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국민들이 원하는 희망뉴스라면 교육계에 여전한 부정과 비리가 개선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꿈과 희망이 실현되며,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과 대가가 주어지는 것이라고 본다. 즉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어쩌면 이런 바람은 이상일지 모른다. 하지만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이상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교육정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철학과 입장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국민이 있어야 한다. 이념, 정치색, 계층 등이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할 수 없는 법이다. 2014년에는 국민이 중심이 되는 교육정책이 추진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국민들이 희망뉴스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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