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포인트로 발전기금을?

부미현 / 2013-12-10 15:25:17
인천대, 전국 최초 “신용카드 포인트 대학발전기부금 기부 제도” 시행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가 전국 대학 최초로 “신용카드 포인트 대학발전기부금 기부 제도”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도는 적립된 포인트를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받는 방식으로 개인들이 신용카드 사용 시 적립되는 포인트가 무관심 등으로 방치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인천대는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국내 주요 신용카드 10개사와 협의를 진행했고, 지속적인 협조 공문 발송과 전화, 방문 설득끝에 지난달 신한카드와 협약을 체결, 카드 포인트를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부 방법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 로그인 해 '아름인' 사이트에 접속, 인천대학교 발전기금 코너에서 자신의 포인트로 원하는 액수 만큼 결제하면 된다. 5000포인트를 결제하면 현금 5000원이 인천대학교 발전기금 계좌로 입금되는 것이다.


이 제도를 착안한 김동호 대외협력팀장은 10일 "그동안 신용카드 수수료를 발전기금화 한 사례는 있었지만 적립 포인트를 활용한 것은 우리 대학이 최초"라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거창하게 발전기금을 내는 것도 좋겠지만 소소한 액수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제도가 활성화 되면 대학 구성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그동안 방치됐던 신용카드 포인트를 대학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천대는 국립대 전환이후 급여를 통한 우수리 모금 운동, 사랑의 동전모으기, 동문 소모임 구성, 절친 업소 지정 등을 통한 다양한 발전기금 확보 노력으로 전년도 대비 대학 구성원 기부자 수는 126명에서 221명으로 75% 증가했고, 발전기금 모금액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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