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하 전문대교협)가 전문대학의 사회적 윤리경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전문대교협 산하 '전문대학윤리위원회'에 법조인이나 학계 전문가 등 외부인사를 영입하고 부정비리 사례별 제재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 등 전문대학윤리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문대교협은 28일 오전 서울가든호텔 2층 회의실에서 전문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윤리경영 확보를 위한 '전문대학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문대학 총장 6명과 외부 인사 4명 등 총 1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은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인 남일호 김포대 총장이 맡았다. 유선규 충청대 총장, 이남식 계원예대 총장, 정일 가톨릭상지대 총장, 정종권 진주보건대 총장,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김종신 서울의대 산학정 정책과정 원장, 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성욱 법무법인 더원 구성원 변호사가 외부 전문인사로 위촉됐다.
이기우 회장은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중심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위원회는 전문성을 갖춘 덕망있는 분들로 구성해 예방적 컨설팅과 자문 기능이 한층 높아진 등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진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문대학 교육 운영의 투명성을 살리고 대학 구성원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윤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문대학윤리위원회는 앞으로 사후관리 기능보다는 사전예방적 조정과 자문 역할에 집중하는 등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비리를 저지른 전문대학에 주의나 경고 또는 3년 이하의 회원 자격 정지 등 부정비리 사례별 제재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윤리위원회 내에 '윤리경영 클린지원센터'를 설치해 민원을 상시 접수하기로 했다. 또 전문대 총장과 보직자를 포함해 교직원에 대한 정례적 직무 윤리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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