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CEO된 여대생 이야기'

부미현 / 2013-10-16 15:13:05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입학한 뒤 회사 차린 박태경씨 눈길

화장품 판매 아르바이트에서 시작해 자신의 회사를 차리고 CEO가 된 여대생의 스토리가 화제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레브(REVE)'의 CEO 박태경씨(경희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에 휴학)가 그 주인공.


박씨의 회사는 유해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피부 회복에 초점을 맞춘 스킨케어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통한 판매, 피부과, 에스테틱샵 납품 등으로 유통하고 있으며, 무역회사의 수출제의를 받아 수출도 준비 중이다. 인터넷을 통해서 상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인정받는 브랜드가 됐다.


이처럼 박씨를 청년 CEO로 만드는 데는 경희대학교의 차별화된 인재 선발 방식과 청년 창업 지원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유년 시절부터 화장품 가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박씨는 높은 실적을 올리며 업체로부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2010년에는 홀트아동복지회와 신한카드가 선발한 '아름다운 청소년' 10인에 선정됐다.


이같은 그녀의 스토리는 2011년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전형에 합격하는 밑바탕이 됐다. 당시 박씨를 선발한 임진택 입학사정관은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 성적을 올리는 등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한 기대에 걸맞게 박씨는 경영학과 내 창업 소모임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서 실시한 창업경연대회에 나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발휘했다. 서울시의 중소기업살리기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경희대는 창업경연대회 우수상 수상에 따라 박씨에게 장학금과 함께 창업보육센터 사무실 7개월 사용 권한을 부여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씨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중소기업살리기 프로젝트에 회사가 선정되고, 외국 수출 제의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사업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이런 때에 학교의 지원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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