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정기 '고연전'을 기부와 나눔이 있는 행사로 치른다.
양 대학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2013 정기고연전을 갖는다. 이번 고연전에는 양교의 5개 운동부의 경기만이 아닌 학생들의 축제 ‘고연제’와 양교 합동방송제, 양교 합동 응원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열린다.
특히 고려대 총학생회가 기획한 '고연제'에서는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대학생의 역할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3일과 24일에는 평소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많은 고려대 학생들이 액세서리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경쟁을 나눔이라는 긍정적 에너지로 바꾸고 헌혈을 장려한다는 취지로 헌혈고연전도 열린다.
정기고연전 경기가 열리는 27일과 28일에는 경기장 앞에서 기부고연전이 열린다. ‘기부통’이라는 저금통에 참여하는 횟수로 우열을 가린다. 이 기간에 모아진 금액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고려대 사회봉사단은 그동안 인연을 맺어온 영월, 충주, 이천, 고창, 천안, 고성, 강화, 김해 등 지역 초·중·고생 600여 명을 초청해 고려대와 연세대의 축구경기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한편 두 대학의 정기 고연전은 1927년 축구경기로 시작했으며 1965년 현재의 5개 종목(축구, 야구, 농구, 럭비, 아이스하키)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정기전의 공식명칭은 고연전으로 결정됐고 연세대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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