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달라도 배움의 열정은 같다"

박초아 / 2013-09-17 10:54:27
최고령·최연소 정준화, 추동균 씨 경희사이버대 나란히 졸업

▲경희사이버대 졸업생 정준화(왼), 추동훈 씨
"살아오면서 남한테 무언가를 배우지 않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의사가 된 후에도 시를 배우며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만 67세인 정준화 씨에게 배움은 특별한 것이 아닌 평생을 두고 즐기는 일상의 즐거움이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지금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며 배울 수 있는 것에 늘 감사합니다." 만 20세인 청년 추동균 씨에게 배움은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지난 8월 나란히 학사모를 쓴 정준화, 추동균 씨는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 미디어문예창작학과와 관광레저경영학과를 각각 졸업하며 이번 학기 최고령, 최연소 졸업생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정준화 씨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34년간 도봉구에 위치한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 씨는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기도 하다. 문학에 대해 조금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난 2010년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3학년으로 편입했다.


"병원 일을 병행하며 수업을 따라가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중간에 휴학도 자주해 근 4년 만에 졸업을 하게 됐지만 대학생활 동안 좋은 강의를 들으며 다양한 분야의 책도 많이 읽을 수 있어 제게는 시에 대한 기본기를 정리하고 시를 쓰는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최연소 졸업자인 추동균 씨 역시 지난 2011년 한진관광 입사 후 인천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환승여객 파트에서 일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추 씨는 2009년 만 16세의 나이로 검정고시를 치른 뒤 2010년 만 17세에 인하공업전문대학 관광경영과에 진학했다. 당시 대학에서도 개교 이래 최연소 입학·졸업을 기록하기도 했다.


발전 가능성이 큰 관광·여행업계에 관심을 갖고 전공 공부를 해온 추 씨는 지난해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경영학과로 편입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3학기 만에 조기졸업 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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