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17학년도 고입전형 중 1 성적 미반영

부미현 / 2013-08-06 16:40:36
한국교총 "기초학력 저하 우려로 사교육 조장할 것" 재검토 요구

2017학년도부터 서울 지역 고입 전형에 중학교 1학년 교과성적이 반영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학력 저하와 사교육 조장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1진로탐색집중학년제가 시범운영되고, 2016년에는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2017학년도 고입부터 내신성적 산출 시 중1교과성적을 제외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5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를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중학교 1학년의 학습부담을 완화해 빠른 학교생활 적응과 조기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학교에 진학하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고입에서 중학교 1학년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은 "학생들의 시험 부담 완화는 진로 탐색의 계기로 직결되기 보다 1학년을 '노는 학기'로 받아들일 개연성이 다분하다"며 교과목을 등한시하게 되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오히려 해당 시기의 교육내용 습득에 대한 불안감이 양산돼 과외 등 사교육에 대한 의존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때문에 한국교총은 제도 시행에 앞서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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