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수능 필수화 탄력받나"

정성민 / 2013-07-11 11:12:34
박근혜 대통령, '역사과목 평가 반영'…교총, 수능 필수화 강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역사의식 부재 논란과 관련해 역사교육 강화와 한국사에 대한 수능 필수화 여론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국내 20여 개 언론사의 논설실장·해설위원실장 등과 오찬을 갖고 "역사교육을 평가기준에 넣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대통령이 직접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함에 따라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이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교총)는 11일 박 대통령의 발언에 지지 입장을 표명하며 나아가 한국사의 수능 필수화를 촉구했다.


교총은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최근 청소년들의 역사인식 부재에 대한 지적과 주지 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온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사회와 국민들에게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크게 환영한다"면서 "최근 국, 영, 수, 사, 과 중심으로 된 사고와 발상을 전환해 인문학적 소양의 기초가 되는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총은 "이는 특히, 글로벌 시대 및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 세계관 형성 함양과 미래 인재 양성에 요구되는 창의력, 통찰력의 역량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역사교육 강화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한국사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사를 수능 필수 채택 과목으로 반영하는 것만이 현실적 대안임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총은 "학생들의 학습부담 증가, 암기위주의 역사교육에 대한 거부감, 수능체제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한국사가 선택과목이 된 2005학년도 수능에서 응시 학생의 27.7%가 국사를 선택한 데 이어 2012학년도에 6.9%까지 떨어지고 있는 한국사 기피 현상 심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교현장의 역사교육 강화 노력 못지않게 한국사 능력을 모든 대학이 입시의 기본 소양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수능시험 필수과목 지정이 역사교육 강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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