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OECD 국가 중 네번째로 비싸"

부미현 / 2013-06-25 18:14:05
사립대 기준으로 미국, 슬로베니아, 호주, 한국 순</br>국립대는 25개국 가운데 세번째 기록

우리나라 사립대 등록금이 OECD 회원국 가운데 네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는 25개국 가운데 세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5일 발표한 '2013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립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2011년 기준으로 9383달러를 기록해 미국(1만 7163달러), 슬로베니아(1만 1040달러), 호주(1만 110달러) 다음으로 많았다. 국립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칠레(5885달러), 미국(5402달러)에 이어 5395달러로 조사됐다.


하지만 OECD는 "한국이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고등교육에서의 학생지원 정책을 확대해 왔음을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교육 지표에 이와 같은 정책성과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7.6%로 OECD 평균(6.3%)보다 높았는데 전체 공교육비 중 정부부담 비율은 2005년 58.9%에서 2010년 61.6%로 2.7% 증가했다.


교육성과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이상 교육 이수율은 OECD 국가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25~34세 청년층의 고등학교 이수율이 98%, 고등교육 이수율은 64%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이수율은 2001년부터,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8년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학력이 높을수록 고용률이 높았고, 남성 고용률은 모든 교육단계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전히 OECD 평균에는 못미치지만 개선되고 있는 부분도 확인됐다. 실제 우리나라 고등교육 기관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 비율은 1.9%로 OECD 평균(6.9%) 보다 낮으나 2005년 대비 4.4배 늘어났다.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9.6명, 중학교 18.8명, 고등학교 15.8명으로 OECD 평균(초 15.4명, 중 13.3명, 고 13.9명)보다 많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OECD 교육지표는 42개국(회원국 34, 비회원국 8) 대상 2011년 기준 통계조사 결과(재정통계는 2010년 결산 기준)를 바탕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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