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고등학교에서의 체육수업시간이 확대되고 모든 초등학교에 체육전담교원이 배치된다. 이에 따라 일선 초중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이 대폭 활성화될 전망이다.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4일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학교체육 활성화는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학업향상뿐만 아니라 협동심, 배려심 함양 등 인성 교육에서도 중요하다"면서 "학교에서 나타나는 학교폭력, 따돌림 등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어 앞으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 계획(시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오는 2017년까지 모든 학교에 체육전담교원이 배치된다. 현재 초등학교에 배치된 체육전담교원은 총 3948명(남 3417명/여 531명)으로 교육부는 3185명을 추가 필요 인원으로 보고 있다. 이에 8학급 이상 학교에는 전문성을 갖춘 정규교원이 체육전담교사로 지정·배치되고 7학급 이하 학교에는 체육전담교사 또는 시간제 교원이 배치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체육수업시간 확대가 골자다. 먼저 중학교의 경우 오는 2014년부터 학교장 재량으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1시간을 체육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허용된다. 만일 체육수업시수로 1시간 전환할 시에는 교원(기간제 포함) 추가 배치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교육부는 학교 유형과 상관 없이 모든 고등학교(특목고/자사고/특성화고 등)에서 체육수업을 10단위 이상, 6개 학기 편성·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현재 고등학교 유형별로 체육수업이 5~10단위로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처다. 단, 이러한 방침은 2014년 입학생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추진 계획(시안)에는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즉 지금까지의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은 학교 내 활동으로 한정돼 왔다. 하지만 교육부는 내년부터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지역 공공·종합형 스포츠클럽과 연계, 운영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참여 스포츠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학생 체육활성화를 목적으로 △스포츠 관람 지원 △여학생 선호 학교 스포츠클럽 1000팀 지원 △남여분리 체육수업 권장 등이 추진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체육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시간·장소에 상관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지원 e-school을 구축한다"면서 "문체부, 지방자치단체, 체육단체 등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차질 없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시안)'의 상세 내용을 원하시는 독자들은 하단 첨부파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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