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바이오 분야 연구성과 사업화 '박차'

부미현 / 2013-06-17 15:51:07
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에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 임명…바이오벤처업계서 선도적 역할

▲김선영 교수.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가 바이오 분야의 다학제적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생명공학연구원의 우수 연구성과에 대한 실용화,사업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생명공학연구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바이오테크 센터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서울대는 17일 ‘생명공학공동연구원’(Bio MAX)의 신임 원장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58)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우리나라 바이오 벤처기업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인물로 1996년 국내 처음으로 학내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2000년 비상장 바이오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또 2005년에는 설립한 기업을 코스닥에 상장시켜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바이오신약의 개발에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천연물 의약의 과학화를 통해 이미 여러 제품의 시장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대학가에서 보기 드물게 실용화와 사업화에 성과를 거둔 과학자다.


서울대는 기초 연구의 실용화, 연구성과의 유형자산화, 기술 이전, 국내외 투자 유치, 선진국 시장 진출 등에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김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임명함으로써 서울대의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학술 논문으로 그치지 않고 실용화 및 사업화에 필요한 후속 연구와 개발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김 신임 원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적 연구 성과들이 실용화, 사업화되어 국민의 관심과 지원으로 창출한 학문적 성과가 창업, 고용 창출, 제품화, 국민 건강 증진 등을 통해 사회로 환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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