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수업제에 대해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는 높은 반면 학부모는 반 정도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의회가 발표한 '주5일수업제 시행 1년 성과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81.6%, 교사 87.2%가 주5일수업제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학부모는 46.7%만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경우 불만족이 24.3%, 보통 29.1% 등이다.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 증가와 맞벌이 가정의 토요일 돌봄 공백 등이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5일제의 문제점으로 학부모들은 '토요일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없다'(33.9%),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부족으로 시간 관리를 잘 못한다'(31.5%) 등을 지적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부모들이 토요일에 일해 돌보지 못한다(29.8%)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벌이가구(16.6%)보다 맞벌이가구(25.3%)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주5일수업제 시행에 따라 마련된 토요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반 이상(54.4%)이 참여하지 않았고, 학부모들도 자녀를 참여시키지 않는 경우가 6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학생(52%)과 학부모(39.3%) 모두 '학습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가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번 조사를 의뢰한 윤명화 의원(중랑4)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입시위주, 경쟁위주의 교육풍토로 인해 주5일수업제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덧붙여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만큼 교육당사자간의 이견을 면밀히 분석해 교육주체간 갈등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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