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원생 박상현 씨, 소 체외수정란 연구 ‘우수’

김준환 / 2013-05-28 14:31:07
‘난포액’ 세포 사멸 감소 밝혀… 고품질 소 생산 토대 마련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상현 대학원생(박사과정)이 소의 질 높은 체외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를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고품질의 소를 생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박 씨는 소 난자의 체외 성숙 시 기존에 이용됐던 혈청 대신 난포액을 이용하면 질 좋은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최근 한국수정란 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현재 소에 있어서 난자 체외 성숙 시 발생되는 활성 산소는 세포 사멸을 일으키고, 수정란의 사멸까지 유발해 수정란의 질을 낮추는 영향이 있었다. 이에 박 씨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된 혈청 대신 난포액(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포상난포 내에 있는 알부민 유사 액체)을 이용하면 활성 산소와 세포 사멸을 감소시켜 질 좋은 수정란을 확보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 난포액이 혈청의 대체 물질로 질 좋은 소 수정란 생산을 위한 배양배지 첨가물로 큰 역할을 하고, 나아가 형질전환 복제소나 소의 체외 수정란 생산 연구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에 있어 난포액이 체외 성숙 및 배양 시 활성 산소와 세포 사멸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난포액을 이용해 질 좋은 복제 수정란과 체외 수정란의 생산에 필요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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