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들, 자체 평가로 '질적 수준' 관리

부미현 / 2013-04-19 16:05:16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평가연구위원회' 가동</br>9월부터 전국 21개 사이버대 현장실사</br>우수 학교 선정, 발표하는 방안 검토

2001년 첫 선을 보인 사이버대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체적으로 질적 수준 관리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적인 성장에 걸맞은 내실을 갖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1개 사이버대의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19일 전국 사이버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평가연구위원회'를 가동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가연구위원회는 원대협 6명, 외부인원 5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협의회에 따르면 평가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전국 21개 사이버대에 대한 현장실사에 나선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5월까지 평가 기준에 대한 연구를 끝내고 각 대학들이 8월까지 낸 보고서를 바탕으로 9월 본격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평가 대상은 ▲교육성과 ▲수업 콘텐츠 ▲원격교육 설비 및 정보시스템 ▲재정과 경영 등 5개 항목이 주가 된다.


4년제 대학이 취업률과 등록금 인하율 등으로 평가를 받는 것과는 달리 사이버대의 경우 '선취업 후진학'이 주를 이뤄 직장인 학생이 많고 학비가 저렴해 평가 기준에 차이가 있다.


위원회 측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학교를 선정,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평가에서 성적이 나쁜 대학들은 자체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이러닝과 담당자는 "사이버대가 평생교육법상의 원격대학시설이었던 2007년 정부 차원의 종합평가가 있었지만 2009년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로 전환된 뒤에는 평가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자체 평가를 계기로 사이버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우수 사이버대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 차원의 사이버대 평가는 아직 계획된 바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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