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대교협 회장, "정책대안 제시 기능 강화"

김준환 / 2013-04-08 13:56:27
대교협 19대 회장 취임식서 대교협 역할 변화 예고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교협은 8일 오후 2시 서울 가산동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제19대 대교협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서 회장은 대교협의 역할 변화를 예고하면서 대학 교육의 질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책대안 제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회장은 “고등교육의 변화와 발전방향을 재정립해야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교협은 설립 초기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대학의 어려움을 보살피고, 고등 교육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대학들이 처한 현실은 분명 위기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우리나라 대학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교협 운영 방향과 관련해 서 회장은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가장학금 제도의 보완과 개선을 통해 학생과 대학 모두 등록금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며 “3000개에 이르는 입시전형도 반드시 정리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 회장은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평가 시스템을 가다듬고 개별 대학들의 특성이 반영된 평가를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학 특성화와 대학간 균형발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지역대학 살리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거석 회장은 전북대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中央)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전북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6년 12월 전북대 제15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 재신임 돼 2010년부터 제16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서 회장은 국공립법과대학장협의회장과 한국소년법학회장, 한국비교형사법학회장,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분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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