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부산진여중 3학년 170명 방문을 기점으로 올해 부산대를 찾은 방문객은 1만154명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2002년 시작된 부산대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은 중·고교 학생들에게 생생한 대학생활과 전공·진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실질적인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3~4년 동안 매년 평균 7000명 정도 참가했고 올해 캠퍼스 투어가 더욱 활성화돼 신청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11~12월 두 달 간 3000여 명이 예약된 상태다.
부산대 캠퍼스투어는 캠퍼스 명소와 단과대학 건물을 둘러보며 대학생활과 전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캠퍼스 낭만을 일일 체험하는 시간이다. 버스에 앉아 간단히 건물만 설명하고 지나치는 방식이 아니라 재학생으로 구성된 35명의 홍보대사들이 전체 일정 내내 방문객을 안내하고, 중고생의 눈높이에 맞게 조언을 곁들이며 친근한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부산대 투어는 20~30명이 한 팀이 되도록 구성해 소규모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이 홍보대사 언니·오빠들에게 편하게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어 신청 시 관심계열을 표시해 같은 계열 홍보대사를 배정하는 것도 부산대만의 세심한 배려다.
캠퍼스투어 소요시간은 총 2시간. 실내에서 30분 정도 대학 홍보 영상을 관람하고 PPT를 통해 교육·장학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대학 소개를 들은 뒤 90분 정도 캠퍼스 곳곳을 걸어 다닌다. 도보투어 코스에는 부산대의 66년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효원기록전시관’, 도서관, 체육관, 콘서트홀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 법정과 같이 구성해 놓은 법학관 모의법정과 조선해양공학과에서 운영하는 ‘선박예인수조연구동’에서 배를 타는 코스 등이 가장 인기 있다.
부산대 캠퍼스투어 신청은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단체는 주중(월~금)에 전화 상담 후 날짜를 확정하고 개인은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개설된 정기투어 날을 지정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같은 반 친구끼리 또는 가족끼리 주말을 이용해 개인적인 대학 방문을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올해의 정기투어는 이미 사전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부산대 홍보실 정승윤 실장은 “대학탐방은 중·고교생들이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며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멘토로 나서는 부산대 투어 프로그램은 대학의 교육기부와 지역사회 기여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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