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태풍 피해 돕기 '앞장'

박초아 / 2012-09-05 09:27:54
피해 현장 직접 찾아 봉사활동…재해특별장학금도 지급

대학들이 태풍과 폭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농민들과 학생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재해특별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는 것.


동신대(총장 김필식) 총학생회(회장 정상인)는 전남 나주 지역 돕기에 나섰다. 동신대 총학생회는 지난 3일 나주시 남평읍과 봉황면 일대를 방문, 떨어진 배를 수거하고 찢어진 비닐하우스를 제거하는 등 농민들을 도왔다. 정상인 총학생회장은 “태풍으로 인해 농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뉴스를 보고 봉사 활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태풍피해농가 일손에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청주대 총학생회(회장 조석호)는 지난 4일 충북 보은군 내북면을 찾아 벼 세우기 작업과 인삼밭 그늘막 정리 작업 등을 실시했다.


또한 태풍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위해 재해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전북대가 대표적. 전북대는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 100여 명이 군산 수해 지역 복구 봉사활동을 한 데 이어 재해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재해특별장학금 신청자에 한해 피해 규모에 따라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 면제 등의 혜택이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특별장학금 신청일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이며 대학본부 학생과(063-270-4141, 2162)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서와 시‧군‧읍/면 사무소가 발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첨부해야 한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재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는 동의대(총장 정량부)는 이번에도 재해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 동의대는 학생들이 주민자치센터, 읍/면사무소 등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증명서 또는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장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1인당 10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10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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