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대 총장 형제 뇌물·납품비리로 기소

한용수 / 2012-05-10 13:39:45
총장은 거래업체서 뇌물받고, 총장 동생은 스쿨버스 운영하며 수억원 빼돌려

수원여대 총장 형제가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길수)는 지난 9일 전산장비를 독접 납품하는 업체 대표로부터 1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수원여대 총장 이모(48)씨를 불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학교 설립자 이병직 박사의 장남인 이모 총장은 대학 기획조정실장 재직 당시인 2010년 6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전산장비 납품 독점과 대금결제 편의제공 대가로 전산장비 납품·유지보수업체 대표 백모(44)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설립자 차남인 이모(46)씨는 2006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수원여대 통학버스 용역회사를 운영하면서 유류비 등 운영비를 부풀려 대학 측으로부터 과다하게 지급받는 수법으로 모두 6억2천850만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원여대 총동창회 사무국장 신모(58·여)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교내 구내식당의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명목으로 1천75만원을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대학 측으로부터 1천800여만원을 부당하게 받아 낸 혐의다.


검찰은 그러나 설립자의 부인인 전 재단이사장 최모(76·여)씨는 조사결과 일부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났고 일부는 입증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수원여대 노조, 임시이사 파견 촉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