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기초·인성교육 강화한다"

정성민 / 2012-03-12 14:19:07
건국대, 동국대, 전북대 등 전국 주요 대학 발빠른 행보 '주목'

대학들이 기초교육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현 시대의 경우 전공지식은 물론 인성과 소통 능력, 융복합 소양이 강조되면서 전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학제간 융복합 소양과 인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을 출범시켰다. 새학기 개학과 동시에 출범한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은 교양 교과과정 개발과 교양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게 된다. 이와 관련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은 '교양과정 혁신방안'을 마련,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의 '교양과정 혁신방안'에 따르면 건국대 교양과정은 '기초교양', '핵심교양', '일반교양' 체제에서 ▲글쓰기와 외국어 등 사람과 문화 간 소통역량을 높이는 '소통교양' ▲인문사회-과학기술-문화예술 등 학제 간 소통 역량과 융·복합소양을 높이는 '통섭교양' ▲자기계발과 자아실현 역량을 높이는 '인성교양' 등 3가지 영역별 교과목 체제로 바뀐다. 변경 시기는 2013년부터이며 소통, 통섭, 인성을 강화하는 교양교육 개편을 통해 교양프로그램 특성화와 명품화를 추구해 나간다는 것이 건국대의 구상이다.


동국대(총장 김희옥)와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기초 교양교육 강화를 선언했다. 먼저 동국대는 "이번 학기부터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강화와 글쓰기 훈련 등 기초 교양교육 강화에 나선다"면서 "글쓰기와 고전담당 강의초빙교수 23명을 지난 1일자로 신규임용하고 이번 학기 기초교양강좌인 '작문과 발표', '고전세미나' 강의와 강의교안 및 교재 개발 등에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고전세미나 강좌는 학생들이 융복합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인문, 사회, 자연 등 학문 계열별로 고전을 읽고 해석하는 강의 구성과 학제적 주제를 설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강인원도 30명 내외로 최적화하고 글쓰기 센터와 연계, 교과-비교과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강의초빙교수 대폭 임용은 글쓰기와 고전 읽기를 통해 의사소통능력 배양과 비판적 사고 함양을 보다 체계화시키고 책임 있는 기초교육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 역시 기초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교양교육원을 신설했다. 기초교양교육원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로부터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에 선정, 전국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은 전북대가 기초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전담 조직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초교양교육원에는 교양교육센터교수, 학습개발센터, e러닝지원센터가 배치됐다. 교양교육센터는 기존 교무처 산하 교양교육원이 재편됐으며 다양한 교수법 개발에 힘써 왔던 교수·학습개발센터와 온라인 학습 제공을 담당했던 e러닝지원센터는 이번에 기초교양교육원으로 통합됐다. 이는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조치다.


앞으로 교양교육센터는 교양교육과정 개발과 편성, 운영 및 학사관리, 평가 등 교양교육 과정 전체를 총괄하게 되며 학생 기초교양교육 역량 증진과 각종 교육 관련 인증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교수·학습개발센터는 교수들의 교수법 개선 연구 개발과 학생들을 위한 학습법, 의사소통능력 향상 연구 개발, 학습·글쓰기 상담, 교육매체 제작 등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러닝센터는 전국 참여 대학 간 이러닝 콘텐츠 공동개발과 연구, 대학 강좌 운영에 필요한 이러닝 지원, 원격연수 프로그램 운영, 학생의 사이버학습 상담와 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더 클래식500자원봉사단, 건국대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부경대, 1인당 등록금 부담률 41.3%
건국대 벤처창업지원센터 'S등급' 획득
"건국대 학생들, 세계가 우리의 무대"
지역 우수인재 산실, 전북대 고창캠퍼스 개교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