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중심'으로 교수학습법 혁신

정성민 / 2012-02-13 10:24:53
Education 3.0 프로그램 도입


KAIST(총장 서남표)가 학생중심으로 교수학습법을 혁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AIST는 "오는 봄학기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에듀케이션 3.0 프로그램을 도입해 강의실 수업환경을 학생중심, 그룹중심, 토론중심으로 바꾼다"고 13일 밝혔다.


에듀케이션 3.0 프로그램은 기존 교수-학생 간 일방향 강의전달 학습법을 개선한 프로그램으로 교수·학습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듀케이션 3.0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으며 수준별 맞춤학습 제공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선진 대학의 강의와 콘텐츠를 공유해 협력 학습을 할 수 있으며 교수-학생 간 또는 동료학생 간 토론학습으로 상호 통합적 학습(Integrated)도 이뤄진다.


KAIST는 오는 봄학기 신입생을 대상으로 미적분학, 일반화학, 신입생 설계과목 등 3개 과목을 에듀케이션 3.0 프로그램 시범 과목으로 운영하며 교과목 공모를 통해 에듀케이션 3.0 프로그램 과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미적분학에 201명, 일반화학에 163명이 지원해 신입생들이 새 학습방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ducation 3.0 프로그램을 위해 KAIST는 창의학습관에 강의시스템, 영상추적 시스템, A/V시스템, 원탁 책상, 글래스보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전용강의실 1실을 구축했고 학생들의 온라인 강의 학습플랫폼인 KLMS(KAIST Learning Mamagement System)도 개발을 완료했다.


이태억 KAIST Education 3.0 추진단장은 "대량교육을 위한 기존 강의방식으로는 미래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없다"면서 "이공계 교육과 학습 방법이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패러다임이 변화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단장은 "KAIST Education 3.0 프로그램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중심의 학습법"이라며 "대학 강의실 모습을 토론중심으로 바꾸는 미래지향적 학습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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