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선도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2년 연속 선정
인덕 랜드마크 ‘연지스퀘어’ 개관… 학생 중심 캠퍼스 ‘주목’
‘창업 선도 대학’ 인덕대학교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대학생 취업 문제가 사회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덕대가 그동안 대학에서 등한시했던 창업을 고등교육기관의 주요 이슈로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23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인덕대를 방문해 대학생 창업 활성화를 강조한 것은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개교 39주년을 맞은 인덕대를 방문해 재학생 300여 명 앞에서 대학생 창업 활성화 지원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특강에서 “구조적으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생 취업을 구직에서 창업으로 패러다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앞으로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 지표 산정시 1인 창업자나 프리랜서를 포함하고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 평가지표에 대학의 창업지원노력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대학 졸업자 취업률에 ‘창업률’을 반영해 그동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대학의 창업 지원 노력을 유도하겠다는 것. 창업 지원 활동에 적극적인 인덕대로서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대학저널> 10월호 ‘명품 전문대를 가다’에서는 창업선도 교육기관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덕대를 집중 조명한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인덕대를 찾은 건 지난 9월 15일 오후. 서울 시내 전문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녹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캠퍼스다. 인덕대 캠퍼스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노원구에 걸쳐있는 해발 114.1m의 초안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캠퍼스 투어를 함께 할 방송연예과 박한샘 씨와 이지민(여) 씨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한다.
입구 왼편으로 나즈막히 캠퍼스를 둘러싼 건축물이 눈에 띈다. 인덕대의 랜드마크가 될 ‘연지스퀘어’다. 이 건물은 인덕대가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9월23일 개관했다. 특히 지하 2층에 3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어 캠퍼스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 캠퍼스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지스퀘어는 또 창업선도대학인 인덕대가 예비 창업인들을 배출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전망이다. 연지스퀘어에는 인덕대 졸업생들로 구성된 창업팀 20팀이 입주해 대학의 각종 지원하에 창업 열기를 뿜게 된다. 연지스퀘어에 들어서면 콘서트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보인다. 학생식당이지만 식당 한편으로 공연장이 구성되어 있다. 학생식당은 기존 학생식당과 교직원 식당을 통합해 마련한 것으로 학생과 교수, 직원이 서로 어울려 소통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지민 씨는 “기존 학생식당과 가격은 같은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다”며 바로 옆에 커피숍도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박한샘 씨는 식당 한편의 공연장에 눈길을 보낸다. 연기전공인 그는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무척이나 기대하는 눈빛이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자 학생자치활동 공간이 들어온다. 완공한지 얼마 안된 건물이지만 이미 10여 곳의 공간에 불이 켜져있고 학생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담소를 나눈다. 학생회는 물론 각종 교내 동아리 활동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헬스장은 재학생들에게 한 달에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건물 중앙 부근에는 천정이 뻥 뚫린 녹색 공간이 나온다. 휴게 시설로 근사하게 꾸며져 있다. 박한샘 씨와 이지민 씨에게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박한샘 씨는 주저없이 인덕공원을 꼽았다. 인덕공원은 학교 뒤편 초안산 자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잘 정비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시야가 탁 트인 공간이다. 월계동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잔디와 넓직한 공연장과 벤치가 있어 흡사 대저택의 테라스를 연상시킨다. 연기전공인 박한샘 씨는 “연기 연습과 공연 준비를 위해 동기들과 자주 찾는 곳”이라고 말했다.
| 인덕대 최근 창업관련 성과 2010년 예비기술창업자 전국 최대 배출 2011년 대학대표브랜드 사업 창업 분야 우수대학 선정 2011년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2011년 한국언론인연합회의 창업교육부문 참교육대상 수상 2011년 창업선도대학 선정 |

창업 교육 ‘으뜸’… 4년제 전문대 통틀어 ‘최고 성과’
인덕대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학과는 디자인예술학부의 주얼리디자인과다. 보석가공, 장신구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장 모범적인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귀금속 제조 판매업계와 장신구 업계에 많은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 중 각종 공모전에서 1회 이상의 수상실적을 올릴 정도로 재학생들의 능력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중국 칭따오에 설치한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현지 진출한 한국 장신구 업체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으며 지난 10여 년간 칭따오에 졸업생들을 취업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학교브랜드사업으로 디자인 계열 창업프로그램을 선정한 후 현지 창업자도 나오고 있다.
인덕대 특성화 특징은 역시 창업 교육이 활성화돼있다는 점이다. 인덕대는 이 때문에 ‘취업을 넘어 창업’이라는 대학의 새로운 슬로건을 표방하고 있다. 또 창업진흥원을 확대·개편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창업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 주관의 예비기술창업지원사업에서 20개 과제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는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전체 대학에서 최다 기록이다. 올해 전문대학 중에서 2개교만 선정된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건 바로 이러한 우수한 성과들 때문이다.
정부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도 ‘두각’
인덕대가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도 바로 창업 교육 때문이다. 창업은 최근 각광받기 시작했지만 90년대 벤처창업 붐이 실패한 이후부터는 수그러든 게 사실. 하지만 인덕대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 교수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창업 가능성에 주목했다. 창업보육센터를 창업보육진흥원으로 확대·개편하고 총장 직속기관으로 위상을 강화, 집중 지원에 나섰다. 인덕대가 창업 분야에 올인한 때는 지난 2008년 윤달선 총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윤 총장은 총장 취임 이후 학생들의 끼와 열정에 놀랐고, 특히 조형계통 등 구조적으로 취업에 어려운 학과 학생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했다. 윤 총장은 생각 끝에 취업이 여의치 않는 졸업생들에게 도자기, 주얼리 등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소자본 생계형 창업의 기회를 마련해줬다. 인덕대의 창업교육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계기가 됐다.

“학생들의 인생설계에 초점”… 취업·진로 프로그램 호응 커
인덕대의 취업 진로 프로그램의 목표는 학생들의 인생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졸업 후 바로 취업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학생들을 설득하고 진로를 설계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해진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덕대는 학생들이 취업에 대해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 스스로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학생경력개발프로그램(Career Development Program)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입학 시부터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관심 분야를 선정한 후 지도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역량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학교가 주도적으로 산업인력 수요를 파악해 적절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시켜주고 있다. 대기업인 LG 디스플레이, 중소기업인 새한마이크로텍 외 11개 회사와 주문식교육을 실시하면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취업상담실, 취업전담지도교수제, 취업캠프, 비전캠프, 현장체험캠프, 잡 페스티벌(Job-Festival) 등 취업안내프로그램과 취업준비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각종 자격증 취득도 활발히 지원함으로써 취업률 향상을 꾀하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창업을 통해서도 새 직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풍부한 장학·복지제도… 지난해 학생 1인당 120만원 지급
인덕대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구비하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학생 1인당 120만여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 수혜인원으로 계산해보면 재학생 136%가 장학금을 받은 셈이다. 정부지원금, 외부 지정기탁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장학금만으로도 공부할 수 있다. 투자 확대를 위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인덕대학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
특히 2년 연속 선정된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금을 활용해 교육시설과 기자재, 환경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실습재료에 대한 지원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학교 측의 이러한 지원의지 때문이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규 교육과정 프로그램 외에도 각종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다양한 분야의 특강이 무료로 개최된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학생들 스스로 계획을 세워 해외에 나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별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비롯,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더불어 사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내·외 봉사 프로그램, 봉사학점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 봉사는 한류 확산과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인덕의 새로운 랜드마크 ‘연지스퀘어’ 개관 학생중심 교육환경 구축하는 구심점 인덕대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연지스퀘어’가 9월23일 개관했다. 인덕대는 이날 개교 39주년 기념식에 이어 연지스퀘어 개관식을 거행했다. 개관식에서 이무영 이사장은 “연지스퀘어는 인덕대학교의 번영과 도약을 열어가는 발전 동력으로써의 역할이 될 것”이라며 “인덕대학교의 구성원은 공간의 효율적 사용과 훌륭한 교육환경 구축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달선 총장은 “인덕대학교의 경쟁력을 높일 연지스퀘어는 학생중심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목표를 실행하는 구심점 역할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덕대학교 구성원 모두는 양질의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명문대학으로서 우리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연지스퀘어는 인덕대학 입구 왼편으로 캠퍼스 앞쪽을 감싸고 있는 형태의 지하2층 규모 건물로 건물 위쪽이 인조잔디구장이다. 특히 3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구비돼 차없는 친환경 캠퍼스를 구현하게 된다. 또 디자인브랜드사업단, 학생처, 학생자치단체, 동아리실 등이 자리하고 있어 학생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휘트니스, 학생식당, 편의점, 스낵코너, 공연장 등 학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인덕대 창업팀 20팀이 입주해 예비 창업자들의 인큐베이터가 될 예정이다. |
| 인덕대학 1972년 개교해 내년 40주년을 맞는 인덕대학은 현재 공학·디자인·어문사회학부 27개 학과에 6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교육시설을 보유한 인덕대학은 ISO 9001 인증 획득, 예비기술창업자육성사업, 창업선도대학사업, 대학 대표브랜드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2년 연속) 등에 선정되면서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09년에 연건평 2만m²의 본관을 신축했으며 지난 9월에는 인덕대의 랜드마크인 ‘연지스퀘어’를 개관하는 등 교육환경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가산업 발전에 필요한 중견직업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견 직업인 양성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 공업디자인 교육기관으로 출발한 뒤 우리나라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교수진들과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1980년대부터는 공학 분야 학과들을 신설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IT 관련 학과들을 1990년대에 창설, IT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또 2009년에는 도시환경디자인과, 일본어과, 사회복지과, 세무회계과를 신설해 종합대학 규모의 학과 전공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5만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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