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5개 국립대를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선정한 가운데 5개 대학에 포함된 강릉원주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강릉원주대는 23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표가 많이 적용됐다"면서 "지역 및 대학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균질화돼 있는 지방 국립대를 일률적으로 서열화해 대학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릉원주대는 "교과부와 국회 등을 방문해 2007년도에 2년제 대학(원주캠퍼스)과의 통합으로 군입대 휴학생이 많아 재학생 충원율이 타 대학에 비해 불리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원주캠퍼스 재학생 충원율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불합리한 선정기준에 대한 개선을 수차례 요청했다"며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실망스런 분위기"라고 밝혔다.
또한 강릉원주대는 "취업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기초학문, 예·체능계열학과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평가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취업률을 지난해보다 7% 향상시켰다"면서 "2011년도 G언론사 대학평가에서도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이 전국 국공·사립대 중에서 중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나름대로 자구노력을 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원주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지표 자체분석 결과 국립대 특별관리제 대상 지정에 포함된 대학과 미 포함된 대학간 점수차가 0.15점으로 거의 동일하고 균질화돼 있는 국립대를 차별화시켜 문제 대학으로 낙인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으므로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며 "향후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구조조정과 발전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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