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총장 신일희)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을 미리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 디자인'을 주제로 계명대 백순현 교수 개인전이 지난 4일 시작돼 오는 8일까지 열리는 것.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돼온 대회 공식 메달 디자인 작업과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최종 승인된 대회 공식 메달 디자인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대구를 모티브로 지구촌 축제와 동·서양 화합, 무한한 열정과 도전의 의미를 형상화한 메달디자인 작품 13점이 특별히 선보인다.
이번 대회에 공식 사용될 메달은 가장 한국적인 태극문양과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의 이미지, 슬로건 등을 배경으로 세게육상선수권대회의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메달의 앞면은 태극의 이미지와 대회 엠블렘, 대구의 분지 지형을 모티브로 해 지구촌 축제와 동·서양 화합의 의미를 형상화했고 뒷면은 대구 랜드마크인 대구스타디움과 대회슬로건을 모티브로 해 경계와 차이를 뛰어넘은 무한한 열정과 도전을 형상화했다.
특히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IAAF의 최종 승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대구의 칠기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녹여 형상화한 동정 시리즈는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과 멋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이형만 선생의 도움을 받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시리즈는 한복의 동정을 모티브로 해 'V' 형태로 제작,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기능적으로는 옷의 아름다움과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용의 눈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바르고 단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순현 교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과 대구를 지구촌에 강력히 부각시킬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라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대회'부터 메달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바뀌기 시작해 개최국은 국가나 지역색을 나타내기 위해 메달 디자인에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교수는 "스포츠 한국과 글로벌 대구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각인시킬 수 있는 기념성을 지닌 메달, 우리나라와 대구를 최대한 드러낼 수 있는 메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는 백 교수가 대회 공식 메달을 디자인한 것을 비롯해 계명대 신일희 총장이 대회 선수촌장으로 활동하며 음악회를 전석 무료 초대로 수 차례 개최하는 등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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