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대(총장 고석규)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1일 해남군 송지면 어란의 마을회관에서 '제1회 찾아가는 마을포럼'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마을포럼'은 연구원의 연구진들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지역사회 현장연구를 하기 위한 열린마당으로 기획됐다.
이번 포럼에는 도서문화연구원의 연구진과 어란 마을 주민은 물론 목포MBC, 해남포럼, 해남우리신문, 진도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해남 어란 마을과 어란 이야기'를 주제로 처음 시도된 이번 포럼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 20년 동안 해남에서 순사를 한 일본인 사와무라 하지만다로(澤村八幡太朗)의 유고집에서 명량해전의 유공자로 등장하는 여인 '어란'에 관해 진중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어란 마을과 임진왜란 때의 왜병 포로수용소 그리고 진도 왜덕산 등을 답사하며 기록에 전하지 않는 명량해전 뒷이야기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강봉룡 원장은 "이번 포럼은 그간 '어란' 문제를 가지고 고군분투해오신 박승룡 옹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연구원이 지역 주민,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지역 현안에 접근하는 열린 연구의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면서 "앞으로 갯마을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마을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2009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문한국(HK) 연구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0년 동안 80억 원을 지원받아 '섬의 인문학-공간인식 패러다임의 문명사적 전환'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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