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의생명공학분야, 신생·융합기술분야의 ‘핵’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8년 의생명공학과를 신설, 의생명공학분야 전문인력과 신생·융합기술분야 발전을 이끌 우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 특히 국가 정책적으로나 인력 수요 전망, 미래 신기술 등의 측면에서 의생명공학분야의 가치는 매우 높다. 이에 따라 동국대 의생명공학과의 가치와 위상도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또한 동국대 제3캠퍼스인 일산캠퍼스가 개교, 동국대 의생명공학과는 생명과학과·바이오환경공학과·식품생명공학과·일산병원·의과학대학·한의과대학·약학대학 등과 함께 최상의 교육·연구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가정책·인력수요·미래유망 신기술’, 최적의 유망학과 조건
동국대 의생명공학과에 따르면 현재 국가 발전 전략으로 의공학과 생명공학은 집중 육성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800억 원을 투입, 의료기기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세계 10위권 의료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 신약·장기사업을 통해서는 오는 2012년까지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7위 바이오산업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여기에 ‘줄기세포연구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줄기세포 분야 세계 3위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 정책 차원에서 의공학과 생명공학은 매우 중요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의공학과 생명공학을 접목한 의생명공학분야 역시 그 중요성과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는 의생명공학분야의 응용 범위가 광범위하다는 데에서도 잘 드러난다. 의생명공학은 포스트게놈(Postgenome)의 신기술 분야인 기능유전체학, 단백체학 등을 비롯해 예방의학, 맞춤의약, 재생의학, 구조생물학·화학유전체학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연구, 차세대 성장 동력사업(바이오·신약 장기기술개발/줄기세포 기술개발/뇌과학분야) 등에 전반적으로 적용된다. 김소연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학과장은 “주요 국가계획에서 생명공학은 국가 전략적 집중분야로 지정되고 있다”면서 “특히 신생·융합기술분야 첨단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명품 교수, 명품 교육, 명품 인재 등 명품학과 ‘위상’
동국대 생명공학과의 우수성은 명품 교수진이 증명하고 있다.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들은 대규모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 대외적으로 연구력을 입증받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학과장인 김소연 교수는 교과부 국가지정연구실의 연구책임자로 압타머를 이용한 질병진단기술 개발의 권위자다. 또한 김 학과장은 지난 5월 환경부의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기술개발사업’ 중 ‘ERL(Environmental Research Laboratory)’에 선정돼 5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앞서 김 학과장은 2008년에도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아 3년간 21억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학과에서는 Medical Nanobiotechnology Track 교육과 연구를 이끌고 있다.
김성민 교수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개발 촉진센터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총 130억 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이 사업에서 김 교수는 고려대와 서울대를 제치고 연세대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학술부총장을 맡고 있는 박정극 교수는 지난해 10월 장학기금 7천2백만 원 기부를 약정했다.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스승의 배려다. 박 교수는 “의생명과학 기술 분야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오는 2016년 8월까지 매월 1백만 원을 월 급여에서 공제, ‘서봉 바이오 재생의학 장학금’을 조성한다. 그리고 매년 9월 의생명공학과 2·3·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연간 장학금 규모는 1천2백만 원, 수혜 인원은 4명(1인당 3백만 원)이다. 1회 장학금 대상자는 오는 9월 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의생명공학과 교수들은 연구 인센티브와 수입의 일부로 ‘바이오 교수 장학금’을 조성,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동국대 의생명공학과는 융·복합적인 교육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은 4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4개의 트랙은 MNBT트랙, MBE트랙, TERM트랙, 복수전공트랙으로 각 진출 분야별로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전공기초교과목·전공심화교과목·인접관련 학과 교과목이 구성돼 있다. 또한 동국대 의생명공학과는 2학년 때부터 전공의 50% 이상에 대해 영어강의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분야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해 미국 하버드대 병원 BIDMC, 알바니 뉴욕주립대, 코넬대 생화학과, 스웨덴 룬드대와 교류 협정을 맺고 연구와 학생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 의생명공학과는 동국대 일산병원, 루트로닉, 지멘스, 매드트로닉코리아, 라이프리버, 바이오랜드코리아 등에 학생들을 파견해 실무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명품 교수, 명품 교육 못지않게 학생들의 실력도 우수하다. 동국대 의생명공학과는 2011학년도 정시 모집 수능성적에서 자연계열 기준으로 생명과학과와 함께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권영은 교수는 “사회적 트렌드를 많이 타는 측면이 있고 관련 산업 발달, 우수한 연구 수주 능력 등이 우수 신입생 유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개교, 교육·연구 환경 ‘최고’도약
지난 5월 19일 동국대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제3캠퍼스인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이하 일산캠퍼스)가 정식 개교한 것. 동국대는 일산캠퍼스 개교를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 것은 물론 일산캠퍼스가 경기북부지역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첫 관문도 열었다.
동국대 일산캠퍼스는 연구중심 BT특성화 캠퍼스로 운영된다. 즉 미래 유망 분야인 바이오과학을 비롯해 의·약학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목적. 이에 따라 일산캠퍼스에는 올해 신설된 약대가 위치하고 오는 2014년 3월까지 바이오시스템대학(생명과학과·의생명공학과·바이오환경공학과·식품생명공학과), 한의과대학, 의학대학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지상 5층 규모의 종합강의동이 들어서 있고 오는 8월에는 지상 7층·지하2층 규모의 약학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일산캠퍼스에는 지난해 9월 준공한 산학협력관에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가 개소했으며 80여 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해있다.
일산캠퍼스 개교로 의생명공학과의 경쟁력 역시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신 시설과 환경에서 교육·연구가 이뤄진다. 또한 모든 학과 이전이 완료되면 일산캠퍼스에서 인접 유관 학과들과 함께 최상의 교육·연구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동국대 의생명공학과의 미래는 더욱 밝게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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