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의 거장인 누르딘 파라(Nuruddin Farah)가 고려대에서 강연한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국제한국학센터(소장 이형대)는 2일 오후 5시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누르딘 파라를 초청, '해외명사초청 인문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세계와의 소통을 넓혀간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누르딘 파라는 "작가 읽기, 독자 쓰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누르딘 파라는 1945년 행정적으로는 이탈리아에 속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영국에 귀속돼 있던 소말리란드의 바이도아에서 출생했다. 인도의 판잡대에서 수학하던 시절, 모국어로 단편집을 발표하며 작가의 길에 접어들었다. 누르딘 파라는 작품을 통해 여러 서구 제국들에 의해 식민 지배를 당했던 소말리아인들의 탈식민적 삶의 실상뿐 아니라 가부장적인 소말리 사회에 대한 전투적 도전 정신을 표현했다. 이에 따라 조국과 갈등을 빚으면서 약 20년간 영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했다.
누르딘 파라는 '아프리카의 독재를 주제로 한 변종들'이라는 3부작과 '대낮에 흘린 피'를 주제로 한 3부작을 두 차례에 걸쳐 선보였으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수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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