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본국에서 우리말과 글을 알리는 전도사 되어 주길 바랍니다.”
재단법인 한글재단(이사장 이상보)이 배재대에서 우리말과 글을 배우는 외국인 학생 5명에게 각각 1백만원씩 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에 다닌다. 이들은 학업을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가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나 교수로 활동할 재원이다.
이상보 이사장은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기 위해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고맙고 기특해서 이사회를 열어 학생들에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한 후 본국으로 돌아가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장학금을 전달한 김영호 총장은 “여러분을 후원하는 한글재단의 고마운 뜻을 받들어 학업에 더욱 정진해 달라”고 격려했다.
장학금을 받은 2학년 파바사라 두라니(Pabasara Durani) 학생(여·25)은 "뜻밖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스리랑카에서 한국어와 한글을 가르치는 최고의 선생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글재단 장학금 수혜자는 두라니 학생을 비롯해 세키네 유카(여·일본), 유강리(여·중국), 조신(여·중국), 양설신(남·중국, 이상 4년) 등이며, 한글재단 측은 2학기에도 추가로 4명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약속했다.
한편, 배재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는 지난 2004년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외국인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 학과에는 현재 외국인 학생 32명이 재학 중이며, 대학원 과정에도 15명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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