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은 부경대 김창규 금속공학과 교수. 부경대에 따르면 18일 정년퇴임한 김 교수는 지난 25년 간 제자들의 결혼 주례를 서 주고 받은 사례금 총 2천만 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김 교수는 1985년 5월 배영한 씨(금속학과 80학번·진흥케미칼 대표) 결혼식 주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0회 가량 주례를 맡았다. 주례 사례금은 5만 원에서 20만원 상당. 김 교수는 이 돈을 통장에 꾸준히 모아왔다.
김 교수는 "직접 만든 학과가 올해 38주년을 맞았는데 후학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면서 "제자들의 요청으로 주례를 할 때마다 '자신의 전문기술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땀 흘리며 사는 엔지니어의 삶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삶이라는 것을 매 순간 인식하면서 살아달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엔지니어들이야말로 오늘의 경제를 일으킨 주춧돌이 아니냐"며 "우수 인재들이 엔지니어 분야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사회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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