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봇영재로 각광받던 카이스트의 조민홍 군이 자살하면서 안타까움과 논란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카이스트 총학생회가 '제2의 조민홍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카이스트 총학생회는 13일 오후 7시 교내 태울관 미래홀에서 조민홍 군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카이스트의 모든 구성원들이며 카이스트 총학생회는 공청회 전체 내용을 녹화한 뒤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카이스트 총학생회는 지난 11일 조민홍 군에 대한 애도문을 발표했다. 애도문에서 총학생회는 "꿈을 찾아 우리 학교에 입학한 로봇 천재, 항상 밝고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친구, 주변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반을 잘 이끌었던 친구, 꿈은 꼭 이뤄진다며 언제나 꿈을 잃지 말자던 친구, 그런 그가 스스로 자신의 꿈을 꺾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총학생회는 "그러한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그를 잃은 슬픔은 이루 말로 할 수 없다"면서 "무엇이 항상 꿈을 가지라고 말하던 그를 죽음으로까지 내몰았는지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카이스트에서 또 다시 제2, 제3의 꿈이 꺾이지 않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며 "그의 죽음이 그저 한 줄의 기사에 그치지 않도록 남겨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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