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총장 김도연)가 자연과학대학을 국내 10위권의 단과대학으로 육성키로 해 주목된다.
5일 '울산대 자연과학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울산대는 자연과학대학(수학과·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부· 체육학부)을 교육·연구력 강화, 시설·기자재 확충, 취업률 제고를 통해 명문 단과대학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세계 수준의 우수한 교수진 확보 △산·학·연·관 협동 교육과 연구 확대 △신에너지·환경·바이오·정보·나노 분야 학제 간 융합 교과목 개설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강화 △대형 국책과제 유치 △연구· 실험실습 장비 첨단화 △체계적 진로지도를 통한 경쟁력 있는 졸업생 배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수학과의 경우 과제세미나를 활성화,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해외연수와 영어강의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전공 교수가 학생들을 1대1로 지도해 수학 교육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물리학부는 신재생에너지 소재·소자 환경 분야로 특성화된다. 이를 위해 입학정원은 현재 50명에서 오는 2020년까지 40명으로 감축된다. 대신 전임교원은 12명에서 20명으로, 장학금 지급 비율은 15%에서 25%로, 영어강의 교과목 수는 3개에서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학과는 NT(나노기술)·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ET(환경기술)의 융합과 산학협동 교육을 통해 세계수준의 학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는 오는 2020년까지 생명과학 분야 전국 5위권 진입과 대사성 염증질환 연구의 세계 최고 수준 달성이 목표다. 이에 따라 '3(학부과정)+2(석사과정)의 학문 우수연구자 양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하기로 했다.
체육학부 입학정원 역시 현재 100명에서 90명으로 감축된다. 또한 체육학부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교내 아산스포츠센터에 실습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해양레저 스포츠업의 실무를 익힐 수 있는 해양스포츠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지기환 울산대 자연과학대학장은 "현재 국가적 과제가 된 나노·바이오·정보·에너지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기초과학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울산의 산업화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온 울산대가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단과대학 차원의 발전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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