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로 건국대 교수 '베스트 티처상'

한용수 / 2010-10-12 09:30:12
“학생들에 좋은 강의에는 언어 장벽 없어요”

고운 모래를 이용해 스크린에 다양한 스토리를 펼쳐 '마법의 모래손'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계적 샌드 애니메이션 대가인 장 폴로(Jean G. Poulet, 54) 건국대 교수(예술학부 영상전공)가 재미있고 창의적인 강의로 한국 대학생들로부터 베스트 티처로 선정됐다.


장 폴로 교수는 12일 건국대(총장 김진규)가 학기마다 학생들의 강의평가를 토대로 계열별로 3명의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강의 평가 우수 교수(베스트 티처) 가운데 외국인 교수로는 유일하게 인문사회 예체능계열 베스트 티처에 포함됐다.


장 폴로 교수는 올 1학기 교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 2개 과목 평균 95.12점(100점 만점)으로 인문사회 예체능계열 교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재 건국대에는 전임교원 618명 가운데 외국인 전임교수가 73명으로 1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 폴로 교수는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 티처에 포함된 셈.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던 애니메이션 대가인 장 폴로 교수는 2008년 3월 건국대 교수로 임용돼 ‘기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강의를 듣는 예술학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3년째 재임용됐다.


장 폴로 교수는 클레이메이션의 창시자이자 특허권을 보유한 미국 윌 빌튼 스튜디오에서 수석 애니메이터로 일하며 수십편의 TV시리즈, 뮤직비디오, 현대차 CF 등을 제작했다. 1991년 ‘클레이메이션 이스터’로 에미상을, 93년에는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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