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도 체험하고 학점도 취득하고"

대학저널 / 2010-08-02 11:23:44
인하대 '썸머스쿨'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인기
▲ 2009 인하대 썸머스쿨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8월 2일 ~ 8월 20일, 24개 대학 171명 참가
경주 유적지ㆍ증권거래소 등 다양한 현장체험 준비


인하대(총장 이본수)가 운영하는 ‘썸머스쿨(Inha Summer School)’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경제 및 IT 등의 세계화 교육 강좌로 자리매김하며 외국인 대학생들의 참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

8월 2일부터 8월 20일까지 실시되는 인하대 썸머스쿨에는 미국 웨스턴워싱턴대학 등 14개국 24개 대학에서 총 171명이 참가, 지난해 5개국 10개 대학 42명에 비해 참가 학생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본 야마구치대학의 학생들 8명만으로 시작했던 2004년과 비교할 때 약 21배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늘어난 것은 참가학생 수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의 출신 대학들도 마찬가지. 이번 인하대 썸머스쿨에 참가하는 해외 대학들로는 싱가폴 경영대를 비롯, 중국 하문대, 오스트리아 그라츠공대, 스웨덴 말뫼대학, 영국 컴브리아대학, 미국 하와이대학 등 국가별, 지역별로 매우 다양해 대학 캠퍼스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3주간 진행될 이번 썸머스쿨에서 외국인 대학생들은 한국 문화, 경제경영, IT 과목 및 한국어 수업 등을 통해 1인당 최소 3학점에서 최대 6학점까지 이수하게 된다.

인하대에서 취득한 학점은 소속대학에서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이들 참여 대학생들은 경주시 등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유적지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KBS, 증권거래소 견학 등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학생 30명과 함께 이번 인하 썸머스쿨을 처음으로 찾게 된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 인솔교사 라일리(Laily Citra Alfa) 씨는 “모든 과목이 영어로 되어 있는 점과 뛰어난 커리큘럼을 보고 학생 파견을 결정하게 됐다. 인하대 썸머스쿨이 인기가 높아 참가 학생수를 제한하여 뽑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인하 썸머스쿨은 2004년부터 해마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웨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어 코스뿐만 아니라, 인하대의 강점을 살려 한국경제경영 강의와 디지털 미디어 강의 등을 다양한 외부 현장 체험과 함께 실시할 예정으로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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