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실용음악 전공 신입생 공연 ‘장독대’, 올해는 ‘이륙’

온종림 기자 / 2026-09-17 17:18:06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 전공 신입생 공연 ‘장독대’가 시작 30주년을 맞아 올해 공연 ‘이륙’을 선보인다.


서울예대 실용음악 전공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9월 19일 오후 3시부터 7시 20분까지 안산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다. ‘열정이 연료가 되는 순간’을 내건 ‘이륙’에는 실용음악 전공 신입생으로 구성된 29팀이 참여해 자작곡과 기존 곡을 선보인다.

‘장독대’라는 이름은 1996년 첫 공연이 열렸던 남산캠퍼스의 공간에서 비롯됐다. 장독대가 놓여 있던 교내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공연은 대학의 교육 터전이 안산으로 옮겨진 뒤에도 이름과 전통을 이어왔다.

올해는 ‘장독대’ 1기 공연에 직접 참여했던 황인현 교수가 담당 교수로 후배들의 무대를 지도한다. 황 교수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도 기탁했다. 첫 공연에 섰던 신입생이 30년 뒤 교수로서 다음 세대의 공연과 배움을 지원하며 의미를 더한다.

공연 제작에는 예술경영 전공 학생들이 스태프로 참여해 기획·연출·홍보 등을 맡는다.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이 음악을 준비하고 예술경영 전공 학생들이 공연 제작을 맡아, 서로 다른 전공의 역량을 하나의 무대에서 펼친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연주와 창작뿐 아니라 공연을 준비하고 관객과 만나는 현장의 협업을 경험한다.

황인현 교수는 “첫 ‘장독대’에 참여했던 학생으로서 30년 뒤 후배들의 무대를 함께 준비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캠퍼스와 무대는 달라졌지만 동료들과 음악을 만들고 관객 앞에 서는 경험은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이 공연을 통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자신의 음악을 끝까지 완성하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깐부도 출연진과 스태프, 관객을 위한 식품 900개를 현물로 기탁하며 학생들의 공연을 응원한다.

공연은 교내 구성원과 안산 시민 등 외부 관객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예대 실용음악 전공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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