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기관 이규민 평가원장 전격 사임..."심려 끼쳐 죄송"

조영훈 / 2023-06-19 17:11:06
취임 1년 3개월만에... 임기 3년 절반도 못 채워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2022.03.22. 뉴시스

 

[대학저널 조영훈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규민 원장이 19일 전격 사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난이도 관련 지침을 내린지 나흘 만이다.

 

이 원장은 이날 평가원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며 "오랜 시간 수능 준비로 힘들어하고 계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2024학년도 수능의 안정적인 준비와 시행을 위한 것"이라며 "평가원은 수능 출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2024학년도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의 주요과목 국어와 영어, 수학 영역의 난이도가 '약간 어렵다'로 평가된 바 있다.

 

이 원장은 2022학년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출제오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강태중 전 원장의 후임으로 지난해 3월 2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2월까지였다. 이날 사임으로 이 원장은 1년 3개월여 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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