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충북대학교가 국립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 ‘CBNU AI-TUTOR’를 구축하고 고등교육 혁신에 나섰다.
충북대 교육혁신본부 교수학습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5년부터 학습 부진 예방과 기초학력 보강을 위해 ‘CBNU AI-TUTOR’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AI 기반 학습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별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각 학생에게 맞는 개인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운영 결과, AI-TUTOR 활용도는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이용자 수는 7,405명으로 전 분기 842명보다 약 8.8배 늘었고, 총 학습 시간 역시 약 6.5배 증가하며 이용 규모가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중 87.8%(6,504명)는 1학년 신입생으로 확인됐다. 대학 생활 초기 단계에서 기초 학습과 적응이 중요한 신입생들에게 AI-TUTOR가 상시 학습 지원 체계로 작동하면서 중도 탈락을 예방하는 초기 학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체 이용자의 75.4%는 전자정보대학과 공과대학 등 이공계열 학생들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학 콘텐츠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공계 신입생들의 기초 수학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도구로 AI-TUTOR가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충북대 교수학습혁신센터는 2026학년도를 기점으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기초학습 지원을 넘어 전공 및 어학 성과 향상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공학수학과 전자기학 등 전공과목과의 연계 운영, 기초대학수학 인증제 적용 검토, 교양 영어(TOEIC) 및 한국어(TOPIK) 강좌 연계, 국가고시와 자격증 대비 특성화 콘텐츠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교수자가 수업 현장에서 AI 튜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융합 교수학습 적용 모델을 배포하고 수업 연계형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준성 충북대 교수학습혁신센터장은 “CBNU AI-TUTOR는 단순한 학습 보조 수단을 넘어 대학의 교수학습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향후 인문사회와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통합형 학습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학생 개별 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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