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송석호 교수 연구팀, 다초점 인공수정체 개발

온종림 기자 / 2022-11-07 16:04:03
백내장 및 노안 수술에 효과적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한양대학교 물리학과 송석호(사진) 교수 연구팀이 백내장 질환과 노안 시력 개선을 위한 새로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개발했다.


개발된 인공수정체는 알콘과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기업에서 개발한 다초점 IOL 제품의 주된 문제점인 시야흐림 현상을 최소화 했다. 아울러 우수한 근거리-원거리 시야와 연속시야 확보가 가능한 초점심도 확장기능도 가지고 있어 글로벌 기업의 제품과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다초점 IOL은 심각한 합병증 없이 근거리, 중간거리 및 원거리 시력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다초점 IOL은 렌즈 표면에 미세한 요철구조를 가진 회절형 또는 초점심도 확장형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수술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 번짐이나 야간 시야 흐림, 후낭 혼탁(PCO) 등과 같은 시야 방해 현상들이 문제가 돼 왔다.

송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렌즈표면의 요철 구조를 제거하고 렌즈 내부에 균일한 특수 위상층(GP 렌즈층)을 삽입한 새로운 다초점 IOL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빛 번짐이 거의 없고 보다 선명한 근거리, 중간거리 및 원거리 상을 동시에 보일 수 있었다.

송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GP 렌즈층 IOL은 기존 광-회절 접근법과 달리 빛 손실을 3% 이내로 줄일 수 있고, 임의로 원하는 위치에 다수의 초점을 만들거나 초점심도 확장형까지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광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Light Science & Applic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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