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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영역인 수학은 난이도가 지난해와 유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
초고난도 문항은 없어져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평가됐으나 쉬운 수준은 아니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학 점수가 정시전형 당락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이 해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조만기 남양주 다산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학영역 출제경향 분석 인터뷰에서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유사하지만, 일부 수험생 입장에서는 조금 쉽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수학영역에서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렀다.
초고난도 문항은 지난해 수능보다 적어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묵 서울 경신고 교사는 "지난해에 비해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그렇다고 쉽다는 것은 아니다"며 "최상위권 변별력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학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대체로 난도가 높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선택과목 중에서는 확률과 통계, 기하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으나 미적분에서는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률과 통계에서는 확률에서 신유형으로 꼽히는 29번과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의 개수를 구하는 경우의 수 문제인 30번에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미적분에서는 28, 29, 30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그러나 이전보다 난도가 높다고는 볼 수 없다고 평가됐다.
기하에서는 벡터의 내적을 이용해 특정 점의 위치를 찾는 29번, 수학적 추론을 통해 그림에 나온 좌표를 찾아야 하는 30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됐다.
김창묵 교사는 "수학 영역은 올해에도 평가도구로서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라며 "지난해처럼 성적에 큰 영향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정시전형에서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자연 계열 학생들이 인문계열 모집 단위로 많이 지원했는데, 올해에도 그 경향성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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