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서울서만 10만명 응시...확진 수험생 위한 22개 별도시험장 마련

이지선 / 2022-11-09 15:40:00
"확진자 자차로 이동할 수 없을 경우 구청에서 차량 준비"
올해 수능에서 서울 확진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 1곳과 별도 시험장 22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대학저널 이지선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무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대 일 15만명까지 갈 경우에 대비, 22개교의 별도 시험장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15만명까지 나오는 경우도 예상하고 있다"면서 "교육부 지침에 따라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을 위해 서울권 22개교 시험장 안 좌석을 2000여 석 정도 마련해놨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1일 신규 확진자가 15만명이 될 경우 서울에서 예상되는 격리 대상 수험생은 2000~2300명이다. 

 

22개 별도 시험장에서는 1실에 8명의 수험생을 배치할 경우 1400석가량 좌석이, 12명씩 배치할 경우 2100석가량 좌석이 확보된다. 여기에 복도 등 여유 공간을 이용하면 2500석이어서 최다치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관계당국이 추정한 지난주 서울 확진 수험생 수는 500명대 초라며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다만, 일 15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방역당국과 교육부, 시도교육청이 다시 협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코로나19 입원치료가 필요한 수험생이 나올 것을 대비해 병원시험장 1개소에 2실, 총 8석의 시험실을 준비했다. 

 

시교육청은 2주 전부터 코로나19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수험생 중 위중증 환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시교육청은 서울지역 확진된 수험생이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할 때 자차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각 구청에서 차량을 준비시킬 계획이다. 

 

수능 당일 열이 있는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분리 시험실은  시험장 학교당 2곳씩, 총 452실을 마련했다. 

 

서울 지역 수능 시험장은 22개교의 별도 시험장과 1개소의 병원시험장을 포함해 총 248개다. 

 

서울 지역에서 시험 편의를 제공해야 하는 장애 수험생 등은 총 199명이다. 뇌병변 등 운동장애 24명을 포함한 서울경운학교, 중증 시각장애 7명이 다니고 있는 서울맹학교 등에서 장애 경도에 따라 1.5~1.7배 시험 시간이 연장된 수능을 치르게 된다. 

 

서울 지역 수험생은 10만 6765명으로 50만 8030명 가량되는 전국 수험생의 21%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803명이 감소했고, 재학생은 전년 대비 1802명 줄었다. 졸업생은 806명, 검정고시 등은 193명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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